경남과학고등학교 김민서 학생이 2025년 제 18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Earth Science Olympiad, IESO)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단계별 시험을 거쳐 우수한 역량을 보인 학생을 국가대표로 선발한다.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에 이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민서 학생은 기초교육과 사사교육 과정을 통해 지난 5월 광주에서 개최한 지구과학축전(Earth Science Festival, ESF) 국제대회에 참가하였으며, 오는 8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8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경남과학고는 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를 포함하여 최근 7년 연속 국제올림피아드 국가대표를 배출해 오고 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민서(경남과학고 2학년) 학생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이 보람 있게 느껴집니다. 올림피아드 공부를 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제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내용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는 길을 항상 응원해 준 부모님과 동생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과 지구과학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8월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도 우리 학교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흔 교장은 “지속적인 국가대표 배출은 학생의 열정과 교사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교육철학이 함께 만들어낸 귀중한 성과다. 우리 학교는 정답을 가르치는 대신 질문을 던지는 수업, 지식을 넘는 통찰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탐구의 주체가 되도록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과학고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따뜻한 과학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