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이어지는 선배의 마음” 경남과학고 책 나눔 Day 행사 개최

- 선배의 지혜와 추억을 후배에게 전하는 뜻깊은 자리 -

 ‘꿈이 비슷해서, 좋아하는 것이 같아서’ 함께 모여, 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영재의 요람인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정시화)는 2024년 12월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졸업을 앞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지식과 추억을 전하는 “책으로 이어지는 선배의 마음” 책 나눔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과학고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활동 중에 활용한 도서를 후배들에게 나눔으로써 지식을 공유하고 학교의 학문적 전통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배들이 직접 기증한 책을 후배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책 나눔 코너”, 선배들이 후배들과 만나 학습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이야기하는 “선배와의 만남”, 그리고 기증된 책 속에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 선배의 마음을 전달하는 “기념 메시지 작성”이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300권의 전공 서적과 교양도서가 기증되었으며, 특히 선배들의 노력이 담긴 각 분야별 전공 서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고민화 교사는 “책 나눔 Day 행사로 후배들에게는 학문적 영감을, 선배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책을 기증한 변지성(3학년) 학생은 “학업 중에 겪었던 어려움을 후배들이 조금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기증했다. 책 속에 남긴 메시지가 후배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책을 기증받은 안형우(2학년) 학생은 “선배님들께서 남겨주신 책과 메시지가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나도 언젠가 후배들에게 이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책 나눔 행사는 단순히 책을 나누는 것을 넘어, 선배와 후배 간의 학문적,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선배들은 자신이 직접 사용하여 학문적 영감을 받았던 도서를 후배들에게 전달하며, 학업과 연구에 대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였다. 이는 후배들이 학교 생활과 학업을 더욱 충실히 이끌어가는데 큰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과학고의 교장(정시화)은 “이번 책 나눔 행사는 학생들 간의 학문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과 연결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